날씨: 낮까지는 주욱 맑다가 저녁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다

 

 

 

 

원래 계획이 되어 있던 3번의 훈련 중

두 번째 훈련이 끝났다.

그런데

하나가 갑자기 더 생기면서

남은 훈련도 두 개가 되었다.

좆망..(존나 망했어)

...

12일, 즉 금요일에 새로운 보직을 부여받았다.

바로 '전포대장'이라는 직책이다.

보병에 중대가 있다면 그와 비슷한 개념으로 포병엔 포대가 있고,

포대의 우두머리는 포대장, 그 바로 아래에 있는 보직이 바로 전포대장이다.

보병으로 치면 부중대장 정도 되려나..

어쨌든

지난 1년 동안 전포대장 보직을 가졌던 정우영 중위님의 전역이

약 2주 앞으로 다가오자

내가 그 보직을 물려받게 되었다.

여기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할 말이 많은데

어제도 당직근무, 내일도 당직근무..

그리고 그 다음날 4박 5일 훈련이 있어서..

전투력 보존을 위해 잠시만 keeping해둬야겠다.

어쨌든

관측장교 보직 약 1년이 지나

드디어 새로운 보직을 맡았다.

이제 남은 건 6월 훈련의 종료와

내 아래로 들어 올 3명의 관측장교들을 기다리는 일인가..

...

요즘도 계속 힙합 음악에 심취해 있는 가운데

전부터 클럽에서 들었던 한 곡의 노래가 계속 귀에서 맴돌았다.

'Low low low low..' 하던 부분만 기억에 남아서

검색해보니 바로 Flo Rida의 'Low'란 곡이더만..

언젠가 상아레코드 사이트에서 한창 이 아티스트가 인기가 있길래

쓰윽 봤다가 그냥 넘어간 적이 있었다.

아무튼 그가 이 노래의 주인공이었다니 하는 생각에

바로 앨범을 찾아 전체적으로 주욱 들어보니

'오오, 생각보다 괜찮군!'

뭐랄까

꽤나 편하게 들리는, 멜로디가 귀에 쏙 들어오는 힙합이라고나 할까나~

여하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악이었다.

그래서 동시에 상아레코드 찜리스트에 앨범을 넣어뒀다.

허나 바로 구입하는 건 좀 미뤄뒀다..

1. 10% 세일기간이 끝났고

2. 훈련도 많은 데다가

3. 돈 좀 아껴볼라고..

위와 같은 이유로 구입은 당분간 보류.. T-T

...

훈련이 많긴 많은 6월이다.

너무 많아서 문제다.

학군 45기들의 취업 준비가 전혀 보장이 안 되고..

사회 나갈 준비라도 하게 해주는 것도 없고..

지금 우리 부대의 상황은..

그저 눈물 만 흐를 뿐..

휴우..

이 6월이 어서 지나야..

...

다음 일기는 훈련 다녀와서나 쓰겠네

아무튼

다녀오겠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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