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씨: 맑다가도 다소 흐린 날씨.
           1mm 이하의 강우량은 칼같이 지키는 양구의 하늘..
          하나도 안 고맙다.

 

 

 

 

 

오늘 하루 종일 너무도 피곤한 거 있지..

오전 11시 즈음에서야 진짜 눈 함 제대로 뜨게 됐다.

뭐지..

잠이 부족한 건가..

피곤해서 그런가?

큰일났다..

내일 또 당직인데..;;

여하튼, 그렇다.

...

군대가 야근을 조장하는 분위기로 바뀌는 건가..

시간 외 근무 수당이 원래 한 달에 강제적으로 14시간 딱 묶여 있는데

갑자기 오늘 공문이 내려오더니 연말까지 매달 60시간을 인정해준단다.

이게 엄청난 거거든..

예를 들어 나의 경우 14시간 초과근무를 하면 77,000원 정도 나오는데

만일 이 계산으로 60시간을 하면 330,000원 정도가 나오는 거다.

한 마디로 잭팟.

주머니 자금 사정을 늘이기엔 더 없이 좋은 찬스지만

한 달에 60시간을 초과근무 해야한다는 것이 만만찮은 일이다.

초대형 떡밥이 어항에 던져졌다.

부족한 떡밥에 허덕이던 물고기는

갑자기 어항에 떨어진 대형 떡밥 앞에서

고민에 빠졌다.

'주인이 날 배불리 먹이고 통통해진 날 잡아먹으려는 속셈이 아닐까?' 하고 고민하는 물고기.

내가 아니기를..

하지만 분명 60시간과 330,000원은 매력있다.

과연..

...

내일이면 전역하는 울 포대 아이들과 저녁 때 간단한 치킨 파티를 했다.

의미 있는 시간이었다.

애들 많이 보고플 것 같은데..

일단 이 62 울타리 안에서의 인연은 빨리 정리를 하는 게 좋다.

특히 내가 전입 왔을 때 있었던 아이들은 빨랑 다 나가야 한다.

그래야 나도 울타리 밖으로 나가서 이 아이들과의 인연을 이어갈테니..

아무튼

좀 더 매연이 많은 그런 곳에서

다시 만날 그 날까지..

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

항상 어디서든 많이 웃고 행복하기를..

더 멋진 남자들이 되거라!

난 잔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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